SNU서울병원 뉴스
-
[스포츠월드] 서상교 SNU서울병원 원장, ‘아침마당’ “발등통증‧무지외반증, 발등관절염 유발 증상” 23.12.01 17:40 973
-
서상교 SNU서울병원 원장, ‘아침마당’ “발등통증‧무지외반증, 발등관절염 유발 증상”
서상교 SNU서울병원 대표원장이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 발등 건강에 대해 다뤘다.
이날 서 대표원장은 ‘시청자가 질문하고 쌤이 답 한다’를 콘셉트로 한 가을특집 ‘목요특강 4인 4쌤’ 코너에 출연했다. 한 시청자는 ‘유독 자주 접질리는 발목’에 대해 질문했다.
서상교 대표장은 “과거 발목을 크게 접질린 후 일시적인 발목통증으로 여기고 치료를 방치하여 발목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진 케이스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발목불안정증이 있을 경우 다시 발목을 접질리게 하고, 다시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져 ‘악순환’이 된다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서상교 대표원장은 “인대가 손상되는 발목염좌시 제 때 단계별 치료해 급성기 손상이 만성적인 발목불안정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미 자주 발목을 접질리는 환자라면 족부족관절 전문의료 기관에서 발목인대가 제대로 힘을 주고 있는지 건강상태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서 대표원장에 따르면 잦은 발목염좌 환자의 경우 발목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를 구분한다. 특히 인대주변에 골편(뼛조각)이 없을 경우 ‘관절경적 발목인대봉합술’로 2박 3일 입원치료 후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주로 하이힐을 신고 근무하는 한 시청자는 ‘발등 통증’에 대해 질의했다. 서상교 대표원장은 “발등 통증은 무지외반증과 관련이 깊다”며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엄지 발가락뼈가 휘면서 엄지발가락에 실려야 할 하중이 검지와 중지에 실리게 돼 발등이 뻐근하고 저릿한 통증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서상교 대표원장에 따르면 엄지발가락이 휘어진 정도가 중등도(20~40도), 중증(40도 이상) 이상인 경우 굳은살, 피부염증, 관절염 등등 여러 합병증을 동반해 수술적 치료로 돌출된 뼈를 깎고 교정하여 통증을 줄여야 한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무지외반증수술은 발에 2mm정도의 미세한 구멍으로 휘어진 뼈를 교정절골 후 나사로 고정하는 ‘최소침습 무지외반증수술(MICA)’을 시행한다.
한편, SNU서울병원(대표원장 서상교) 족부전담팀 4인(이동오, 유태욱, 박길영 원장)은 최근까지 1만 2천여 건의 발과 발목 수술을 기록했다. 최근 2023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 최신수술기법을 임상 연구발표 할 정도로 매년 족부족관절 관련학회 및 SCI급 논문들을 게재하고 있다.
https://www.sportsworldi.com/newsView/2023101952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