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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투데이] SNU서울병원 서상교 원장, ‘아침마당’서 발목염좌와 피로골절 강연 23.12.01 17:35 969
  • SNU서울병원 서상교 원장, ‘아침마당’서 발목염좌와 피로골절 강연


     

    지난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목요특강’에서 서상교 SNU서울병원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가을로 떠나기 전 산행 발 관리’를 주제로 가을철 발과 발목 급성손상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운동하기 좋은 가을철, 굳었던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지 않은 채 활동하게 되면 하중을 많이 받는 발과 발목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특히 ‘발 삐었다’, ‘발목을 접질렸다’고 표현하는 ‘발목염좌’가 흔한데 이는 뼈와 뼈를 연결하는 ‘인대’가 손상돼 발생한다.


    서상교 원장은 “발목인대는 힘줄이나 근육과 달리 고정돼 있으며 약간의 탄성만 있다”며 “충격으로 인대가 손상되거나 아예 끊어지게 되면 통증과 함께 부종 및 발적(피부가 울긋불긋 한 염증현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가벼운 발목염좌라면 충분한 휴식과 찜질로 1~2주면 회복 된다. 그러나 발목을 접질린 후 만지기만 해도 심한 통증과 함께 걷기 어렵다면, 부목으로 발목을 고정한 채 가까운 병원을 찾아 부종조절 및 재활운동 등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선선한 가을 날씨에 오랜 시간 걷기만 해도 체중부하에 의해 발과 발목에 ‘피로골절’을 호소할 수 있다. 이는 꾸준히 운동을 했던 사람도 과도하게 발을 사용하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서 원장은 “주로 발의 발등뼈(중족골)에 피로골절이 많이 생긴다”며 “붓고 누르면 통증이 생기는 압통이 있다면 피로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로골절은 체중을 줄여야 빠른 치료가 가능하며 목발, 깁스, 저지용 신발 착용 등으로 최대 약 3개월 정도 회복치료가 요구된다.

    서상교 원장은 “가을철 등산, 산책 등 야외 활동시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옳다”며 “운동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개인차에 따른 운동 및 산행코스와 장비를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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