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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극심한 어깨통증 방치하다가 관절염 부른다 > SNU서울병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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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경향] 극심한 어깨통증 방치하다가 관절염 부른다 21.12.11 09:42 1,705
  • 극심한 어깨통증 방치하다가 관절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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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서울병원 김대하 원장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추운날씨로 인해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근육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때 통증의 원인이 단순 근육통이라면 휴식을 취하거나 온찜질이나 온욕, 스트레칭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어깨통증이 장기간 심하게 지속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칫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으로 착각하고 장기간 어깨통증을 방치하거나 회전근개파열, 재발성 탈구 등 어깨 질환의 치료를 미룰 경우 어깨관절염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어깨관절염이 진행되면 만성적인 어깨통증에 시달리며 어깨관절의 가동 범위도 줄어들 수 있다. 만약 손상부위의 염증이 심하고 연골과 관절 등이 손상되면 인공관절과 같은 수술이 불가피해진다.

     

    어깨관절염은 유형에는 어깨를 많이 사용해 닳아서 생기는 일차성 관절염과, 다른 원인으로 인해 관절이 망가지는 이차성 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대부분 노화가 원인인 일차성 관절염이 대부분이며 기존에 어깨 관련 질환을 앓았던 환자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관절손상에 의한 이차성 관절염은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나는데,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생긴 손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관절염 초기에는 주사치료나 도수치료 등 통증을 조절하는 보존 치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연골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변을 제거한 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어깨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이후 어깨의 가동범위와 운동 능력의 복구를 위해 수개월 간의 회복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어깨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것이므로 완전한 예방은 어렵다. 평소 무리한 어깨 사용을 자제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어깨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와 근육을 강화해 퇴행을 늦추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출처 : [스포츠경향https://n.news.naver.com/article/144/00007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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